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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김무성 '박근혜 마케팅' 놓고 치열한 기싸움

입력 2014-07-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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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표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 첫 합동연설회가 내일(6일) 열리는데요. 양강 구도를 그리고 있는 서청원, 김무성 두 의원은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을 두고 또 붙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의 '박근혜 마케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겁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의원(오늘 새울포럼 특강) : 어려울 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저의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정부와 저의 정치 운명을 같이 합니다.]

그러면서 비박근혜계 대표주자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한 듯, "사심있는 당 대표가 선출돼 박근혜 정부와 부딪히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박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로 달려갔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의원(충북 옥천) :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는 모임인 '영수사랑' 모임에서 우리나라에서 꼭 만나고 싶은 정치인 1위로 제가 선정돼서…]

특히 친박계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박 대통령이야말로 우리나라 부패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어제 서청원 의원 측이 "박심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공격한 데 대해선,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온몸을 던졌던 사람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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