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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G20 의전서열 9번째…회의장은 26번째 입장

입력 2013-09-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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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26번째로 입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각국 정상은 G20 정상회의에 의전서열의 정반대 순서로 입장하는 관례가 있다. 박 대통령의 경우 의전서열은 9위다.

이에 따라 34명의 정상급 인사 가운데 끝에서 9번째, 앞에서 26번째로 입장하게된 것이다.

의전서열은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위이고 2위부터는 대통령, 총리, 외교장관 등의 그룹순으로 정해진다. 같은 그룹 내에서는 취임시기에 따라 의전서열이 배정된다.

1~10위까지는 대통령그룹이, 11~17위까지는 총리그룹이, 20위까지는 외교장관(호주)과 EU 상임위의장 및 집행위원장에게 서열이 매겨졌다. 이후부터는 6개 초청국 정상과 7개 국제기구 수장이 의전서열을 배정받는다.

각국 대통령 가운데 의장국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취임 시기가 가장 빨랐던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2004년 7월 취임)이 서열 2위를 배정받았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즈 아르헨티나 대통령(2007년 12월 취임)이 3위다.

2009년 1월 취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위이며 올해 3월 취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 대통령의 바로 뒤인 10위다.

회의장은 좌석 배치는 원탁형 테이블의 정가운데에 의장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앉았으며 왼쪽에는 전년도 의장국인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오른쪽에는 내년도 의장국인 호주의 밥 카 외교장관이 앉았다. 이를 두고 '트로이카'라 부른다.

박 대통령의 왼쪽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오른쪽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앉았다. 일각에서 박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옆자리에 앉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의전서열에 따른 자리배치로 아베 총리와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게 됐다.

국기 게양은 국가명의 알파벳 순서대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는 KOREA를 사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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