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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회의 주재…"확산방지, 인명피해 최소화 주력"

입력 2019-04-05 03:42 수정 2019-04-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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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화재 현장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견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청와대 회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4일) 긴급지시를 내리고, 오늘 0시 20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 산림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서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서 산불 진압이 현재로서 어렵다면 일단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 대피를 적극적 선제적으로 하라고도 했습니다.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습니다.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엔 북한 측과도 협의해서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긴급히 파견했습니다. 

[앵커]

군에서도 산불 진화와 대피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문 대통령 주재 긴급 화상회의를 한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장관은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은 작전 훈련 일정을 조정해서 총 전력을 화재 현장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은 소방차뿐 아니라 헬기 병력 가용전력 등을 총동원해서 국가 총력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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