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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서 강풍타고 산불 확산…주민 긴급 대피령

입력 2019-01-02 07:46 수정 2019-0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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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시작된 산불로 주민 14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진화가 늦어지면서 산림 10ha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도로 위로 시뻘건 불길이 선명합니다.

하늘에는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불길이 인근 마을까지 확대되면서 송천리 주민 등 140여 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지금까지 산림 10ha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세가 험한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밤사이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야간에는 산불의 주요 진화 수단인 헬기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소방 헬기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박현정·이건)

+++

어젯밤 9시쯤에는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67살 원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 중부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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