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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창극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 대통령 귀국 뒤 검토"

입력 2014-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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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창극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 대통령 귀국 뒤 검토"


청와대 "문창극 임명동의안 재가 여부 대통령 귀국 뒤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서에 대한 재가 여부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귀국한 뒤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사마르칸트로 출발하는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수석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며 "총리와 장관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구서는 귀국해서 재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지금 순방중에는 경제적·외교적으로 중요한 발표를 할 것들이 많다"며 "이번 (순방에서는) 외교적·경제적 이슈에 집중하고 총리와 장관의 임명동의안은 귀국해서 여러 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 재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는 지난 13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제출 서류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6일로 연기했다가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선 다음날인 17일로 다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당일에도 박 대통령은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하지 않았다.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시간을 1시간25분 가량 초과해 국회 의안과의 의안접수 시간을 넘기면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이날 전자결재를 통해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재가를 할 것인지 주목됐는데 해외순방에서 돌아오는 21일 이후 재가를 검토키로 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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