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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든, 러시아 임시 망명 연장할 수도

입력 2014-06-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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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 감청 행태를 폭로하고 1년 가까이 러시아에 망명 중인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임시 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이와 관련 인테르팍스 통신은 스노우든의 변호사인 아나톨리 구체레나를 인용 "다 괜찮다"며 "스노우든의 러시아 체류 연장을 러시아 당국과 협의 중이며 그 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볼로크 러시아 연방이민청(FMS) 부국장은 2일(현지시간) 스노우든이 러시아에서 임시 망명 연장을 희망한다면 이에 필요한 서류를 자필로 작성하면 된다며 다른 상황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추가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콘스탄틴 로모다노브스키 연방이민청장은 "스노우든의 정치적 망명 연장 문제는 본부가 아닌 모스크바 지청에서 처리할 문제"라며 손을 그었다. 스노우든은 1일 브라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정부에 망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브라질 정부가 이를 수용한다면 현지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외무부는 2일 스노우든이 공식적으로 망명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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