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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산불 피해 긴급 대피…교동초 대피소 상황

입력 2019-04-05 03:31 수정 2019-04-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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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소에 나가있는 이상화 기자 연결합니다. 교동초등학교에 나가 있는데요. 이상화 기자 연결해 대피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 기자가 위치한 그곳이 정확히 어디인가요?

[기자]

네, 지금 이곳은 산불을 피해 대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교동초등학교입니다.

급하게 대피하느라 짐도 제대로 못 챙기고 이곳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10시 무렵부터 대피를 했는데 최대 600명 정도가 머물고 있다가 지금은 불길이 조금 잦아들어서 현재 300명 정도가 있는 상황입니다

교동은 속초 시내 중에서 불이 났던 발화지점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곳보다 북쪽으로 200m 정도 가면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뒤쪽 야산에서 불길이 붙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쪽 불길은 어떻습니까. 교동초등학교도 가깝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기자]

지금도 매캐한 냄새가 나지만 어떤 상황인지는 자세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현재로선 안전이 담보돼 있는 상황일까요?

[기자]

이곳은 아파트 단지가 있고, 그 아래쪽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또 큰 도로가 아파트 단지와 교동초등학교 사이에 있는데 경찰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대피소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곳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이곳보다 북쪽에 있는 영랑초 대피소가 있었는데요. 이곳이 한때 해제가 됐습니다.

불길이 해변까지 번지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고요.

보광사하고도 가까운 곳입니다.

속초 시내 대피소가 5~6군데가 있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대피해 있어야 하는지는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무원들이 나와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모포와 물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피해 온 주민 한 분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동초 대피 주민 : "아파트 비상벨 울리며 난리난 듯"]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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