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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남북 고위급 접촉] 중국·일본도 '한반도 긴장' 예의주시

입력 2015-08-22 18:50 수정 2015-08-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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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유관국 일본, 중국, 미국이죠. 그 중에 미국은 이미 포격도발 직후에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가 어제(21일)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과 일본은 어떤 반응을 보냈을까요.

또 그 반응이 오늘 고위급 접촉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이정헌 도쿄 특파원의 리포트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현재 도쿄에 머물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각종 정보를 보고받고 있습니다.

당초 야마나시현 별장에 가려던 계획은 전격 취소했습니다.

그만큼 남북 간의 긴장 고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어제 오후 기시다 후미오 외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안전보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 미국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으며, 북한에는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어제) : 일본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런 도발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일본 언론은 수시로 속보를 내보내며 판문점 긴급 남북 고위급 접촉 등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 가장 큰 재난을 당하는 것은 바로 북한과 한국"이라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군사 행동을 예고하고 나선 뒤 중국의 북한 접경도시들은 긴장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둥과 훈춘 등지의 북한 주재원과 외화 벌이꾼 등에게 외출과 장기 출장 자제 지시가 내려지는 등 인적 단속이 시작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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