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하루 가을색이 완연했죠? 이태원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풍성한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이태원. 거리 곳곳에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세계 30여 개 나라가 참여한 이태원 지구촌 축제.
부스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방문객을 붙듭니다.
평소에는 차량으로 가득한 도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과 다양한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 행진을 펼쳤습니다.
[마종찬/서울 상계동 :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나와서 이태원 거리 축제도 보고 먹거리도 먹고 너무 행복합니다. 좋습니다.]
[아담스/아프리카 가나 : 매우 흥분되고, 아주 즐거운 축제인 것 같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매우 재미있습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 덕수궁 일대에선 조선시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환구대제'와 '고종 어가행렬'이 재현돼 가을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