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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목디스크 급증…고개 숙여 스마트폰 하다보니 '욱신'

입력 2013-07-14 19:21 수정 2013-07-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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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들 많죠. 하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목 디스크에 걸리기 쉽다는데요.

김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스물네살 천시내씨.

직장에선 하루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일도 많습니다.

급기야 목과 허리에 심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천시내/서울 강서구 화곡동 : 팔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면서, 목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목디스크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목 디스크는 목뼈를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돼 내부의 수핵이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2007년 57만 3000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1년 78만명을 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2, 30대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안상욱/신경외과 전문의 :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본다든지, 스마트폰을 하면서 목을 숙이는 자세에서 목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목디스크가)발병하는 연령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다리까지 마비될 수 있습니다.

팔이 저리거나 어깨 결림이 심할 경우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목디스크 예방에는) 척추를 뒤로 펴주는게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은 가급적 본인의 눈높이까지 올려서 볼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주는게 (좋습니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목 운동을 자주 하고, 가급적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 머리를 앞으로 내밀지 않는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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