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숙담판' 마무리…스웨덴 "건설적"다음달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첫번째 실무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 시설에서 이른바 '합숙 담판'을 벌였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표단도 참석해 중재자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북한의 보다 진전된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를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남·북 경제협력과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서도 협상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웨덴 외무부는 "경제 개발과 장기적 협력 등 한반도 상황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로 건설적인 회담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2. 강경화 "방위비 협상 한·미 이견 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에서 두 나라간 이견이 아주 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 과정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 했고, 의원들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조속히 마무리 할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3.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내일 영장심사사법농단의 핵심 피의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내일(23일) 오전 열립니다. 검사 출신의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문을 진행하고, 심사 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는 자정을 넘겨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4. 크림반도 인근 탱크선 불…10여명 숨져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연료 탱크선 2척에 불이 나 10여명의 선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연료를 옮겨싣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