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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장 밖에선 '반세계화' 격렬시위…부상자 속출

입력 2017-07-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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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는 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몰렸는데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반대 시위대 : 반자본주의! 반자본주의!]

시위대 사이로 여기저기서 연막탄이 터집니다.

물대포가 발사되고, 후추 스프레이가 뿌려집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끌려갑니다.

환경단체, 반세계화 활동가, 대학생 등 1만2000명이 모인 시위는 1000여 명의 복면 시위대가 등장하면서 격렬해졌습니다.

경찰은 복면을 벗을 것을 요구했고, 시위대는 돌과 병을 던지면서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 경찰 70여 명과 시위자 2명이 다치고, 5명이 체포됐다고 미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독일 G20 반세계화 시위대의 주장은 예년보다 다양했습니다.

G20의 세계 정책이 난민과 기아, 기후 파괴,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난민보호를 외치는 일부 G20 국가는 난민발생국에 무기를 팔아 난민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시위 주최 측은 G20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최대 10만 명 이상이 참가해 30여 차례의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경찰 2만 명과 장갑차·헬기를 투입해 추가 폭력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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