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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에 엄두 못냈는데…" 희망 선물한 '3D 의수'

입력 2015-1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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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수를 3D 프린터로 만들어서 전세계 아이들에게 무료로 전해주는 봉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벌써 천명의 아이들이 희망을 선물받았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천적으로 오른 팔꿈치 아래가 없는 브라질 소녀 아나 루이자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핑크색의 의수입니다.

비영리 단체 이네이블의 자원봉사자가 3D프린터로 의수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한 겁니다.

선천성 기형이나 사고로 손을 잃은 이들이 웹사이트에서 의수를 신청하면 세계 곳곳의 자원봉사자들이 의수 제작과 전달에 참여합니다.

인공 의수의 시중가는 우리 돈 약 600만 원선.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할 엄두를 못 냈던 아이들은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인공의수를 받은 아이 : "친구들이 부러워할 거예요" "이제 물건을 쥘 수 있어요"]

이런 3D프린터를 통해서 부품이 만들어지고, 이 부품들을 조립하면 물건을 실제로 쥘 수 있는 인공의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48개국 어린이 약 1000명이 이 단체와 연결돼 의수를 얻었습니다.

[존 슐/이네이블 설립자 : 한국에서도 정보를 보내주면,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의수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보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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