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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자리배치'부터 상의 탈의…무슨 대화 오갔나

입력 2019-01-15 21:37 수정 2019-01-16 00:21

4대 총수 등 9명, 문 대통령과 경내 산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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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총수 등 9명, 문 대통령과 경내 산책도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상의 탈의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온통 검은 옷 뿐이던 장내가 한 순간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자리 배치부터 과거와 달랐습니다.

통상 대통령 옆자리에는 재계 서열 1,2위 총수들이 앉았는데 이번에는 젊은 기업인이 양 옆에 앉았습니다.

날 선 질문도 나왔습니다.

[최태원/SK 회장 : 햇수로는 거의 2년 됩니다. 2년 전에 와서도 한번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까지 진행이 잘 안 되고…]

대화는 예정보다 40분 넘겨, 2시간을 꽉 채워 끝났습니다.

이후 4대 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9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약 30분간 경내를 산책했습니다.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들고 미세먼지를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52시간 노동제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 대통령이 주 52시간 근무하라고 해도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집에 (일을) 싸들고 가서 연구해요.]

반도체 경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최태원 SK회장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어깨를 툭 치며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그룹이 희망고문을 받고 있지만 결국 잘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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