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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예산 정국'…너도나도 '지역 홀대론' 신경전

입력 2018-11-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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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연말인 이맘 때 가장 큰 관심사는 예산입니다. 서로 자기 지역에 새해 예산을 더 끌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특히 우리 지역이 소외돼왔다, 이른바 '지역 홀대론'이 자주 등장합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북을 찾아 이른바 '호남 홀대론'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특히 새만금 태양광·풍력 발전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체 새만금의 9.5% 정도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만들어서, 그 수익으로 새만금에 재투자하는…]

'호남 홀대론'을 꺼내든 민주평화당은 오늘(2일)도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 전북도민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30년 기다린 새만금, 고작 태양광이냐 하는 것이 전북도민의 정서입니다.]

세종역을 만들어 KTX 호남선을 직선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역 간 갈등으로 불거진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역 홀대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에 공항, 철도, 항만 같은 대규모 SOC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진규/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는 항만, 공항, 철도, 도로를 보강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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