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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4월 27일 만난다…비핵화 시계 카운트다운

입력 2018-03-29 20:09 수정 2018-03-29 23:37

다음 달 4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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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앵커]

분단 이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자가 다음달 27일로 정해졌습니다. 불과 1년 전인 2017년의 봄은 북한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됐던 시기이지요. 1년이 지난 2018년의 봄은 일단 믿기 어려울 만큼 달라진 분위기속에서 맞게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한 실무 준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다음달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한 것인데 이 자리에서는 정상회담의 의제도 큰 틀에서 논의됐습니다.

앞서 우리 측이 제안하기로 했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그리고 획기적 남북관계개선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북측도 공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이선권/북측 단장 : 오늘 회담이 잘 된 것은 우리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열망이 그렇게 뜨겁고 열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핵화 문제가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 : 비핵화 문제를 앞으로 정상 간 논의해 나가자는 서로 간에 얘기는 있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도 중점 의제가 될 것입니다.]

다만 표현 등 구체적인 사안은 조율이 더 필요해, 남북은 4월 중에 후속 고위급회담을 열어 의제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정상회담에 필요한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달 4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대북특사단 방북 때 합의한 남북정상 간 핫라인 개설과 통화를 위한 논의도 추후 실무회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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