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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5인, 첫 방송 토론회…안보·경제 공방 치열

입력 2017-04-13 14:52 수정 2017-04-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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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오늘(13일) 오전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TV토론회를 가졌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한 자리에 모여서 TV토론을 가졌습니다.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오간 건 안보 이슈였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각자 미묘한 견해차를 보인 건데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선제 공격을 보류시키겠다고 답했고요.

안철수 후보는 이에 더해서 중국에 북한을 상대로 압력을 가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한·미 간 충분한 합의하에 모든 군사적 준비를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선제타격이 이뤄지면 전군 비상경계 태세를 내리고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특별 담화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오갔는데요.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나머지 후보들은 유보적 입장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오후에도 대선 주자들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후 미세먼지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을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겠다"고 말했고요.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기 가동 전면 중단 등 구체적 방안도 담겼습니다.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가 모두 2시 30분에 광화문 광장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 등이 주최하는 국민생명 안전 약속식에 함께 참여합니다.

이후 3시 30분부터는 대선주자 5인이 오전에 이어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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