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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데스, 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 '3부팀의 기적'

입력 2012-01-25 23:38 수정 2012-01-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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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국왕컵 축구에서 3부 리그 팀인 미란데스가 1부리그의 에스파뇰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무명 클럽의 기적같은 승리에 스페인이 들썩였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미란데스의 후반 동점골은 행운이 따릅니다.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대를 때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행운은 기적을 위한 불쏘시개였습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엔 팬들의 연호속에 극적인 역전 골까지 터집니다.

미란데스의 2대1 승리.

1, 2차전 합계 4대4로 균형을 맞춘 미란데스는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미란데스는 3부리그 팀으로 국왕컵 4강에 오른 사상 두번째 팀이 됐습니다.

++
미녀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에게 괴성은 승리를 부르는 추임새입니다.

힘껏 내지르는 소리가 없다면 강 서브를 맞받아치는 강한 리턴샷도, 또 계속되는 랠리에서 의표를 찌르는 회심의 샷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샤라포바는 같은 러시아의 마카로바를 2-0으로 따돌리고 호주오픈 여자 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황색돌풍을 일으켰던 일본의 니시코리는 영국 머레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져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에서 해트트릭이 뭔지 알려줍니다.

워싱턴 캐피털스의 퍼롤트가 보스턴 브루인스를 맞아 내리 세 골을 터뜨리자 팬들은 아이스링크에 해트, 즉 모자를 던지는데요.

크리켓에서 세 타자를 연속 아웃 시킨 뒤 새 모자를 준 것에서 유래한 해트트릭의 의미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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