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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영장심사…두 손으로 얼굴 가린 이은해

입력 2022-04-19 20:22 수정 2022-04-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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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곡에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법원에 나와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될 지 여부는 오늘(19일) 밤 늦게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계획적 살인 인정하십니까?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

오늘 오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이은해와 조현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으로 빠르게 걸어 들어갔습니다.

심문은 1시간 10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고 윤상엽 씨의 유족도 법정을 찾았습니다.

심사가 끝날 때쯤 재판부에 피해자 유족의 입장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은 앞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껏 풀리지 않은 의혹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고 윤상엽 씨 매형 :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좀 더 명확하게 해결이 돼야… (재판 과정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거는 길게 3년 정도를 바라보고 있어요.]

오늘 심문에서 이씨의 국선변호인은 "이씨가 진술을 거부하지는 않았다"며 의뢰인의 구체적인 입장은 밝힐 수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이들은 고 윤상엽 씨가 숨진 지 2년 10개월 만에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들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준 지인과 함께 외출을 했던 지인 2명이 이들이 범죄자인 걸 알고 도왔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imwontv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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