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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항공·배편 결항 속출…제주 피서객 '발 동동'

입력 2020-08-10 20:26 수정 2020-08-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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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여름 휴가를 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이 강한 바람을 몰고 오면서 일부 항공편과 배편이 끊긴 겁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를 지나간 태풍 장미는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 때문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4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배편도 오늘(10일) 하루 모두 막혔습니다.

제 때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훈희/울산 명촌동 : 저희는 오늘 3번째 결항이 돼서 10시간째 애들하고 공항에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주도 내 한 유명 해수욕장입니다.

많은 피서객들이 해안을 찾았지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김하음/성남화랑초등학교 6학년 : 제주도 바다 들어가고 싶어서 왔는데 안전 때문인 건 알지만 솔직히 속상해요.]

오늘 오전부터 제주 모든 해수욕장의 입수가 전면금지 됐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광욕을 즐길 수 있었던 이 해수욕장은 오늘 태풍으로 파라솔과 테이블을 접고 관광객들의 바다 입수를 막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 서부의 한 해수욕장에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도 파도타기를 즐긴 20대 A씨 등 6명이, 해경에 걸려 과태료를 물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가깝게 지나갔던 여수 등 전남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다행히 거의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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