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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보수표에…'안철수 견제' 나선 홍준표·유승민

입력 2017-04-05 20:24 수정 2017-04-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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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층 표심이 안철수 후보 쪽으로 향하자 당장 급해진 것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입니다. 두 당은 오늘(5일) 일제히 국민의당을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 지역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얼치기 좌파'라고 규정했습니다.

자신이 유일한 '보수 우파'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보수 지지층을 흡수하고 있는 안 후보를 정면으로 견제한 겁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 연대 가능성도 차단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안철수 후보 당은 민주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온, 민주당 2중대 당이죠. 호남을 근거로 호남의 적통 경쟁을 하고 있는 그런 정당에 불과하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선대위 출범 후 사드추가 배치 등 안보 공약을 먼저 내놓았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안 후보를 의식해 안보분야에서 차별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유 후보가 내일부터 TK와 PK 지역을 다시 찾는 것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안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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