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스피, 대통령 파면에 탄력 2120선 근접…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3-13 14: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코스피, 대통령 파면에 탄력 2120선 근접…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9포인트(0.91%) 오른 2116.4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118.12까지 오르며 장중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발 증시 훈풍에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 시장에 대해 정치, 경제 투명성 제고의 기회로 보는 시각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이 재평가 받는데 중대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행진은 6거래일 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7억원, 2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인의 매수세 속에 전 거래일 대비 1.44%(2만9000원) 오른 20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조짐이다. 하만 인수 절차 마무리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K하이닉스(2.44%), 한국전력(3.37%), KB금융(3.06%), 아모레퍼시픽(3.12%)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42%), 현대모비스(-0.82%), 포스코(-0.7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탄핵정국 버틴 경제, "앞으로 문제"…혼란 수습 관건 '탄핵 여파' 미칠까…재계, 수사 확대 가능성에 '긴장' 탄핵 이후 경제정책 변화는?…'추경·복지확대' 주목 탄핵 인용에 금융시장 안도…증시↑ 환율↓ "불확실성 해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