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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김무성, 본인부터 험지출마해야"

입력 2015-12-23 11:02 수정 2015-12-23 11:04

"험지출마 요구하며 경선 치르라? 앞뒤 안맞아"

답변요청 받은 김무성 대표 "대답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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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출마 요구하며 경선 치르라? 앞뒤 안맞아"

답변요청 받은 김무성 대표 "대답하지 않겠다"

홍문종 "김무성, 본인부터 험지출마해야"


홍문종 "김무성, 본인부터 험지출마해야"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은 23일 안대희 전 대법관의 험지출마 수락을 받아낸 김무성 대표에 대해, "험지출마를 얘기하려고 하면 일단 험지 출마를 본인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험지출마 얘기를 해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김 대표 본인부터 험지에 출마할 것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험지출마 하라고 남들 등을 떠밀 게 아니라 본인이 험지출마를 할 준비가 돼 있을 때 남들에게도 내가 이렇게 앞으로 전진하고 있으니까 나를 희생하고 나를 내던지고 있으니까 당신네들도 이렇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대표의 험지출마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누구를 딱 지칭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일단은 험지 출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있는 분들은 본인이 지금 하는 말을 본인이 얼마만큼 책임질 수 있는 말을 지금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된다"고 김 대표를 겨냥한 발언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더 나아가 "험지출마는 전략공천이 아니다"는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험지론을 주장을 하려면 전략공천 요소를 가미해서 아니면 전략공천으로 험지출마를 하게 해야죠. 험지에 가는 사람을 또 거기에서 경선을 하게 만들고, 거기에서 온갖 다 발가 벗겨져서 선거에 임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앞뒤가 안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홍 의원의 '솔선수범' 발언과 관련해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 당원협의회 송년회 자리에서 "일부에서 비례대표, 험지 출마 등을 권유하고 있으나, 영도 출마 후 당 대표로서 전국 지원유세를 하겠다"며 험지 출마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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