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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 검정결과 6일 발표…독도 영유권 주장 담겨

입력 2015-04-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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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내일 나오고 며칠 뒤엔 일본 정부의 외교백서격인 '외교청서'가 발표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 영토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대외용으로 계속해서 화해 제스처를 보내지만 정작 변한 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내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합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하는 중학교 교과서에는 이전보다 더욱 도발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길 뿐 아니라, 그동안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았던 교과서들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유 중'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초 교과서 제작 지침이 되는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시하면서부터 예견돼왔습니다.

또한 7일 발표되는 일본 정부의 외교백서 격인 외교청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는 한일 관계에 또 다른 고비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6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를 기대했던 우리 정부로서는, 관계 개선을 위한 마땅한 해법 찾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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