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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TU 전권회의' 개막…차세대 통신기술 등 눈길

입력 2014-10-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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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어제(20일) 부산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LTE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왼쪽으로는 백사장과 빌딩이 이어집니다.

5세대 이동 통신이면 이런 장면도 가능합니다.

[박해서/SKT 네트워크기술원 박사 : LTE에서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80초 정도 소요되는데 5G로는 1.7초대로 받을 수 있어서 50배 정도 빨라집니다.]

3차원 영상통화도 가능해져 홀로그램으로 보다 실감 나게 대화를 하거나 쌍방향 회의를 할 수 있고 홀로그램 콘서트를 눈앞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5세대를 향하는 무선통신의 속도 경쟁만큼이나 유선망에서의 통신속도 경쟁도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빨라진 새로운 서비스가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어제 부산에서 개막한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는 이 같은 통신 속도경쟁의 전초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2014 ITU 전권회의를 계기로 인류 모두가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국제협력과 행동이 구체화하길 기대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170여 개국이 참가해 세계 정보통신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의제들을 논의한 뒤 다음 달 7일 최종 의정서 채택과 함께 폐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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