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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증언에 언딘 측 정면 반박…"법적 조치할 것"

입력 2014-04-30 22:02 수정 2014-05-01 18:03

"가족 대책위 의견 반영하느라 구조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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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대책위 의견 반영하느라 구조 늦어져"

[앵커]

어제(29일) 저희 JTBC는 민간업체 언딘이 주도하고 있는 세월호 탑승객 구조 작업에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는 민간잠수요원 강대영 씨의 얘기를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언딘 측은 반박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강대영 씨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딘이 민간 잠수요원이 찾아낸 시신의 인양을 양보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강대영/잠수부 : 이런 일을 다른 업체에 뺏기게 되면 사장이 굉장히 실망한다.]

이런 강씨의 주장에 대해 언딘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유리창 안에 있는 시신을 발견하고도 시간을 지체했다는 강씨 주장에 대해선 "유리창을 깨뜨릴 경우 선실 안의 에어포켓이 사라지고 이는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언딘 측은 실종자 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모든 것에 대해 소상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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