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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규확진 4명 늘어…3명은 온천·숙박업소 관련

입력 2020-08-30 19:25 수정 2020-08-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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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나마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제주에서도 밤사이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파티를 연 게스트하우스와 온천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숨긴 목사 부부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소식은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27일 확진을 받은 목사 부부가 방문했던 산방산탄산온천의 방문자입니다.

이들은 목사 부부가 온천을 방문한 시간과 비슷한 시간 온천을 이용했습니다.

다른 1명은 파티가 있던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거주자 A씨의 접촉자입니다.

A씨가 머문 다른 게스트 하우스의 직원입니다.

나머지 1명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에 도착한 후 확진 판정 문자를 받았습니다. 

도 내에서 하루 4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유진/제주도민 : 너무 걱정이 많고, 관광객들 때문에 제주도민은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떨고 있습니다. 렌터카도 많이 보이는데 당분간은 모두 힘을 합쳐서 관광도 자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도하/제주 관광객 : 애들이 실망할까 봐 오긴 왔는데 숙소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밥이랑 똑같이 해먹고 있는 중이라 좀 답답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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