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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단둥 사흘째 '조용'…중국 의료진, 평양행 소문도

입력 2020-04-23 20:55 수정 2020-04-23 22:55

청와대 NSC "북 내부 특이동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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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북 내부 특이동향 없다"


[앵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지 사흘째가 됐지만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다시 강조했고 북·중 접경지역에도 이상 징후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 의료진이 김 위원장의 치료를 돕기 위해 평양에 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지난 21일부터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도 JTBC 취재진에 "현재 평양에는 이상징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에 있는 간부들과 무역 일꾼들도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고 평소대로 생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달 초부터 북·중 국경이 사실상 다시 열렸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달 만에 다시 차량 등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어제(22일) 시리아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냈다며 동정만 간략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중국 의료진과 중국 대외연락부 고위간부가 어제 평양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외과 의사로 알려졌고 김 위원장의 치료를 돕기 위해 평양에 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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