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우여 "대선 승산 높은 보수후보로 단일화하자"

입력 2017-04-24 13:38

안상수 "이번 주 내로 마무리 해야"

사실상 홍준표 후보로 단일화 주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상수 "이번 주 내로 마무리 해야"

사실상 홍준표 후보로 단일화 주장

황우여 "대선 승산 높은 보수후보로 단일화하자"


자유한국당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이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정치적 본류가 하나인 홍준표∙유승민∙조원진·남재준 후보 중에서 승산이 높은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자는 것인데,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인 셈이다.

황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2차 국가대개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참으로 힘든 일인 것을 잘 압니다만 때론 멈추는 것이 현명한 일이고 물러나는 것이 용기 있는 길이고 그리고 죽어야 산다는 것이 우리의 법칙"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단일화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서 한식구요 동지요 한 형제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공멸한다면, 먼저 희생과 헌신에 숭고한 모습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솔선수범한 후보만이 진정한 지도자로서 추앙되고 다음이 보장될 것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대의를 위해 우리가 하나가 돼야한다. 다시 한 번 호소하는데 이제 우리가 하나가 돼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은 뜻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다른 세 분의 후보가 있는데 우리와 다른 길을 주장하는 상대후보와 대비해 승산이 높은 후보에게 자신의 힘을 몰아줘서 하나로 힘을 합쳐야한다"며 "이것이 그동안의 선거운동에서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해내라는 당부의 말씀이었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보수가 양분돼도 힘든 어려운 지경인데 사분돼서야 어찌 큰일을 도모할 수 있겠나. 나라 걱정하는 중도보수의 한결같은 준엄한 (명령을) 늦춰서는 안 된다. 4일내에 우리가 일을 해야 할 급선무"라며 "(세 분의 후보에게) 호소한다. 끝까지 직접 분열의 길로 완주해서 상처만 남기고 국민의 원성을 듣고 책임져야하는 상황과 양보와 단합으로 대의를 살려내는 칭송으로 장내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것 중에서) 어느 길이 옳은지 비교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돕지 않은 자는 하늘도 도울 순 없단 말도 있다. 도와 달라. 한 표 한 표가 아쉬운 이때 하나 돼서 영광과 승리를 국민들께 바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자"고 호소했다.

안상수 의원은 선거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9일 이전에 단일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적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 등 서해5도에서) 스스로 분열하고 어디다가 표를 달라고 하느냐. 그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저는 분위기가 많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 보수가 통합되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보수의 대표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시간이 많지 않다"며 "후보들은 물론이고 당에서도 가능한 분들 힘을 다 합쳐서 단일화 쪽에, 이번 주 중에 완결을 짓도록 결의를 해야겠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공약 점검-정치·안보] 홍준표. '강한 대한민국'…핵 재배치 [공약점검-정치·안보] 유승민, "사드 추가 배치해 다층방어" 바른정당, 오늘 '유승민 사퇴' 의총 개최…유승민 참석 "진실 밝혀라" "실망스럽다"…3차 TV토론 안보 신경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