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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한국의 라데팡스' 만든다

입력 2015-08-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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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코엑스몰과 옛 한전부지를 끼고 있는 노른자땅이죠. 영동대로 지하 공간인데, 앞으로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처럼 상업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개발됩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발이 진행될 곳은 서울 강남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구간을 잇는 영동대로 지하공간으로 약 236만㎥ 규모입니다.

영동대로 지하에는 위례 신사간 도시철도 등 6개 광역·도시철도가 지날 예정인데,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과 교차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 지하 공간을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지만 주변 개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옛 한전부지 개발과 광역철도 건설 계획 등이 확정되면서 서울시도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겁니다.

[김용학 반장/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 :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와 같이 상업이라든가 문화 시설들이 지하에 통합적으로 같이 (들어오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개발 방식을 정한 뒤 2017년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작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한전부지 개발로 나오는 공공기여금도 개발에 일부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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