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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유치원' 명단공개 앞두고…부산지역 '집단행동' 나서나

입력 2018-10-24 20:42

한유총 "교육부 탓에 비리집단으로 매도"
다른 시·도로 확산 가능성…학부모 혼란 키워
교육부, 25일 종합대책과 함께 비리유치원 실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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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교육부 탓에 비리집단으로 매도"
다른 시·도로 확산 가능성…학부모 혼란 키워
교육부, 25일 종합대책과 함께 비리유치원 실명공개

[앵커]

이번에는 어린이집보다 먼저 문제가 된 유치원 관련 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내일 유은혜 장관이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유 장관은 내일 이 자리에 출연할 예정으로 있기도 합니다. 사립 유치원들이 지금 하루 앞두고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유치원들이 다음주에 휴업을 하고 내년 원아도 받지않겠다고 결의를 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닌가, 학부모들이 좀 불안해하실 것 같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이어서 한유총의 비대위원 한 분을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산지회 소속 유치원 250여 곳이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 휴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내년 신입생도 모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께 심려를 끼쳐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사괴했지만 교육부 탓에 비리집단이 됐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비대위는 부산지회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다소 놀란 반응이었습니다. 

한유총 비대위 관계자는 "각 지회의 자율성을 존중하지만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집단휴원과 신입생 모집 거부가 다른 시·도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내일 오전 유치원 비리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교육청은 하루 먼저 유치원 회계에서 개인차를 구입하고, 콘도 회원권등을 구입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181곳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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