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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패싱' 우려에 불안한 일본…북·일회담 '조바심'

입력 2018-03-29 20:29 수정 2018-03-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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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까지 올라탄 북핵 담판을 위한 열차에서 나홀로 빠져있는 나라, 바로 일본입니다. 아직도 대화 쪽인지 압력 쪽인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오늘(29일)은 6월 초에 북·일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 다소 기대 섞인 보도도 나왔습니다.

서승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사히신문이 6월 초 북·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 노동당 간부 교육용으로 배포된 자료 속에 관련 대목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겉으로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큰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곁들였습니다.

일본정부는 북일 간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북한과의 사이에선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기회와 수단을 통해 대화는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뒤로는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행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을 겨냥해 "영원히 평양 문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논평을 실었습니다.

미국 CNN은 다음날 중순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북한에 속아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만 외톨이가 되는 구도에 북한 문제가 진전되고 일본인 납치 문제는 아예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을 아베 총리는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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