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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너진 5층 전시실 절단…내부 수색 빨라지나
입력 2017-04-26 09:07
수정 2017-04-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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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소식입니다. 수색 작업이 참 여의치가 않다는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4층 선미 쪽으로 진입을 위해서 이를 가로막고 있는 5층 전시실을 절단하는 결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어제(25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알렸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육상 거치 직후 바다 쪽에서 바라본 선미 쪽 모습입니다.
침몰 당시 충격 등으로 5층 전시실이 완전히 주저앉아 4층을 덮쳐 층 구분이 거의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4층 선미는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곳으로 우선 수색 대상이지만, 현재 무너진 전시실에 가로 막혀 진입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해결 방안을 고심하던 해양수산부가 5층 전시실을 선체에서 절단해 떼어내기로 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절단 분리 방식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부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잘라내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수색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선체조사위원회 역시 전시실 분리에 따른 선체 구조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어제 미수습자 가족에게도 이같은 계획을 알린 해수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작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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