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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환 육군총장 "NLL은 실질적 해상경계선"
입력 2012-10-17 12:07
수정 2012-10-31 22:36
국회 국방위서 서해 NLLㆍ군 복무기간 단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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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서 서해 NLLㆍ군 복무기간 단축 논란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은 17일 정치권에서 불거진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 "내가 이해하기에는 (NLL은)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고 해군에서 영해수호 차원에서 사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해상 NLL이 군사분계선이냐 아니면 북한과 협상을 통해 조정해야 하는 공동해역이냐'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군인은 영토와 영토주권을 수호하는 것이 사명이고 그것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겨냥한 손 의원의 질의에는 "군 복무기간 단축은 전투 숙련도를 감소시키고 장교 복무기간과의 형평성 때문에 장교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육군본부 정책 질의"라며 "NLL이나 특정 대선후보의 공약 관련 질의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했다.
같은 당의 백군기 의원도 "(문 후보의) 군 복무기간 단축은 모병제를 확대하고 장기복무를 늘리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한데 여건이 성숙하면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말씀"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문 후보의 공약에서) NLL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이라고 돼 있다"며 "그쪽에 긴장이 돼 있으니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장관급 회담을 통해 풀어보자는 주장이다. 그것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도 검토해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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