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김한길, 광주 방문…거센 항의로 신변보호 요청

입력 2014-05-17 20:23 수정 2014-05-30 16: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철수, 김한길 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오늘(1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는데요. 이를 앞두고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시민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표가 오늘 오후 광주 5·18 민주묘지에 도착하는 순간, 물러가라는 외침과 욕설이 들립니다.

건장한 남성 수십 명이 안 대표와 김 대표 주위를 둘러쌉니다.

바로 경찰들입니다.

전통적으로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찾으면서 안 대표와 김 대표 측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겁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 :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에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5·18 민주묘지를 방문할 때 신변보호를 해달라고 광주서부경찰서에 요청한 내용입니다.]

두 대표는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 파동으로 뿔난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 광주를 찾았는데,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위해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의 참배를 앞두고 병력 2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묘역 일대에 혼란은 있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대표가 뒷받침하는 당시 윤장현 예비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습니다.

그러자 강운태 이용섭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단일화를 합의했습니다.

관련기사

김한길·안철수 5·18묘지 참배…'전락공천' 거센 항의 받아 김한길·안철수 5·18맞아 광주행…전략공천 반발 '진화' 광주시장 후보 강운태, 이용섭 단일화 합의 강운태-이용섭 단일화 합의…윤장현 후보 '초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