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공의, 20일 미복귀시 내년 전문의 시험 어려워…"구제 없어"

입력 2024-05-10 14:51 수정 2024-05-10 15: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JTBC]

[출처-JTBC]

정부가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계속될 경우 내년도 전문의 시험 응시가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구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전공의는 수련 받을 시간을 놓치고 있고, 특히 높은 연차의 전공의의 경우 지금 이상으로 수련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에 내년도 전문의 시험 응시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등 향후 진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공의들은 한 달 이상 수련 공백이 생기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추가 수련 기간이 3개월을 넘길 경우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늦춰집니다.

현재 대부분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시점은 지난 2월 20일 전후이기 때문에 이달 20일 전후로 수련 기간 공백이 3개월을 넘기게 됩니다.

박 차관은 "개인마다 조금씩 일자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3개월이) 되기 전에 현장에 복귀해서 개인 경력상의 진로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험 구제에 대한 건 원칙적으로 구제 절차를 지금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로써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