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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박하선 "어남선, 밥해줘서 고맙다!" 폭소

입력 2024-05-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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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박하선 "어남선, 밥해줘서 고맙다!" 폭소

새로운 부부갈등 개선 솔루션이 공개됐다.

지난 9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에서는 가계 경제부터 부부관계 문제까지 다양한 부부들의 사연이 드러난 가운데,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솔루션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체 반응 측정을 통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심리 생리 검사에서는 부부들이 배우자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진행됐는데, 이 결과가 큰 충격을 줬다. 부부 관계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아내 몰래 정관 수술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던 한 남편은 '관계 거부에 바람피울 생각도 한 적 있다'라는 아내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했으나, 결과가 거짓으로 나와 이를 지켜보던 아내가 배신감에 빠졌다. 또한, 학습지 판매 실적을 올리다 큰 빚을 지게 된 아내는 남편의 개인회생보다도 학습지가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가족의 생활비를 극도로 통제하던 남편은 '외제차와 아내 중 아내를 선택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MC들은 "설마 물건과 사람인데요"라면서도 긴장했고, 결국 외제차를 선택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수습이 불가한 상황에 잠시 말을 잊기도 했다.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인삼각 달리기 등의 커플 게임을 통해 부부의 단합력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해 부부 갈등을 개선하는 새로운 '부부바디 클리닉'이 진행됐다. 충격적인 심리 생리 검사 결과의 여파로 부부들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게임을 진행한 후에는 한층 마음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부부들은 "(배우자와) 같이 스킨십하는 과정이 좋았다", "더 가깝게 느껴졌다"라며 관계가 가까워졌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평소에 갖고 있던 불만을 큰 소리로 외치는 과정도 진행돼, 부부들이 배우자에게 하고 싶었지만 참아왔던 말을 속 시원하게 터놓을 수 있었다. 꾹꾹 눌러왔던 속마음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배우자의 모습에 미안함을 느끼는 출연자도 있어 부부들이 서로의 심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하선은 남편을 향해 "어남선, (집) 잘 치워라~! 밥은 해줘서 고맙다!"라며 속마음을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아찔한 '심리 생리 검사'부터 따뜻한 '부부 바디 클리닉'까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2기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은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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