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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만 나나 보잉"…덮개 훌렁하더니 이번엔 '질질'

입력 2024-05-09 15:18 수정 2024-05-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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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를 달리던 비행기가 앞으로 기웁니다.

비행기는 그대로 땅에 고꾸라진 채 쓸려갑니다.

현지시간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 내리려던 화물기의 앞바퀴가 펴지지 않아 동체 착륙한 겁니다.

불꽃이 튀고 연기가 피어올랐지만 바로 진화해 큰불은 막았습니다.

탑승해 있던 조종사 두 명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페덱스가 운영하는 보잉 767기종 화물기였습니다.

공항 측은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잔 카라키스/ 이스탄불 공항 관계자]
"비행기를 활주로에서 언제 옮길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알기 어렵습니다. 먼저 수사가 끝나야 합니다."

보잉사의 항공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지난 1월 약 5000m 상공을 날던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의 문짝이 뜯겨 나가는가 하면, 지난 3월엔 유나이트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바퀴가 떨어져 나가 비상착륙했습니다.

지난달에도 델타항공 여객기가 엔진 덮개가 떨어져 회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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