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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과 20년 넘게 교분 맺어…언제든 만날 것"

입력 2024-05-09 14:14 수정 2024-05-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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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언제든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과의 만남 계획을 묻자 "20년 넘도록 교분을 맺어온 한 전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거 이후에 본인도 많이 지치고 재충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부담 주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며 "언제든지 식사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윤 대통령이 참모를 통해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는지 묻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올해 1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가 사퇴를 종용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질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비서실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바로 풀었고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정치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해 정치인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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