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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서 조사 받던 밀수 용의자 도주…2주째 행방 묘연
입력 2024-05-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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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억원대 밀수를 한 혐의로 세관에 붙잡힌 용의자가 도주했습니다.
세관은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2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선사가 운항 중인 선박에서 대량의 담배와 술을 차량에 싣고 나오다가 평택세관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선박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이었던 용의자는 검거 당시 한국산 담배 2000여 보루를 포함해 2억원 상당의 밀수품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평택시 포승읍에 있는 창고에 다른 밀수품이 더 있다며 세관직원을 유인했고, 직원이 창고를 확인하는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이 용의자가 평택시 일대에서 물품보관창고를 운영하며 밀수를 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
이세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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