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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총장 '김 여사 신속 수사'에 "총선 후 발언 의문"

입력 2024-05-07 21:59 수정 2024-05-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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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신속 수사하란 얘기를 왜 총선 이후에 비로소 했는지 의문스럽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7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이) 오래전에 터졌고 국민적 관심도 많았었는데 이제 서야 신속 수사를 하라라는 말 자체도 사실 좀 우스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 이전까지 생각해 보게 되면 검찰이 윤석열 정권의 여러 가지 비리 또는 김건희 여사 관련된 비리에 대해서는 실제 수사를 진행했다기보다는 일종에 로펌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변호인처럼 방어적인 모습만 취했다는 얘기입니다.

앞서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이 총장이 자신의 임기 내에 수사를 끝내겠다는 것은 '임기 내에 수사를 철저히 해서 기소하겠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내 선에서 마무리하고 가겠다', 즉 '불기소 처분하고 자신이 다 총대 메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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