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오식도동 공장서 황산 누출…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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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오식도동 공장서 황산 누출…2명 부상

입력 2024-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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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장서 황산 누출 사고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7일) 낮 12시 40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200ℓ 상당의 황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가스를 들이마셔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황산 누출을 막고 중탄산나트륨을 이용해 중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산 옥외 탱크의 배관 교체작업 후 이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배관에 설치된 유리가 파손돼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