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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오늘 5번째 취임식…북중러 밀착 행보 본격화?

입력 2024-05-07 08:30

'우크라 침공' 대립각 세워 온 유럽연합 27개국 공관장은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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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대립각 세워 온 유럽연합 27개국 공관장은 '보이콧'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연설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연설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현지시간 7일) 취임식을 갖고 다섯 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합니다. 2000년과 2004년, 2012년, 2018년에 이어 올해 3월에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도 역대 최고 87%의 득표율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는 6년 뒤인 2030년까지 이어집니다.

우리 시간으로 저녁 6시(현지시간 낮 12시)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러시아 입법·행정·사법부 대표를 비롯해 러시아 영웅 훈장 수훈자, 주요 종교 대표가 참석하고, 러시아에 주재하는 모든 공관장도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3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비롯, 러시아 침공을 비판해 온 서방 국가들은 취임식을 보이콧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27개국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고 7개국은 대표를 보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취임식 참석 여부를 아직 검토 중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이달 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게 관측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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