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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더 무비' 이장우·크리스 프랫의 특별한 만남 "너무 영광"

입력 2024-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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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더 무비' 이장우·크리스 프랫의 특별한 만남 "너무 영광"
배우 이장우와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화 '가필드 더 무비(마크 딘달 감독)'에서 한국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한 이장우와 미국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 프랫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어 화제다.

먼저 자신을 크리스 프랫의 엄청난 팬이라고 소개한 이장우는 "한국의 크리스 프랫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크리스 프랫의 영화를 정말 많이 보면서 공부를 했고 지금도 크리스 프랫의 연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나의 배우 인생에 좋은 선생님이 되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감동받은 크리스 프랫은 "너무 영광이다. 감사하다. 나에게 너무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화답했다.

두 배우는 참여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편안하고 유쾌한 매력과 먹잘알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 같은 점은 집에서 쉬고, 놀고,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집냥이 가필드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기에 두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향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장우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는 점이 가필드와 나의 가장 닮은 점"이라고 밝히며 크리스 프랫에게도 "당신과 가필드의 닮은 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크리스 프랫은 "나는 노는 걸 좋아하는데 가필드도 그렇다. 자기 삶을 화려하게 즐기고, 쉽게 가는 걸 좋아하고, 음식 배달을 시키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는 등 조금 게으르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모습이 닮았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공감 또한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크리스 프랫은 한국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며 추억에 잠기는가 하면, 이장우가 요리에 능숙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넉살 좋은 모습으로 "한국에 가면 불고기 요리를 해달라"라며 밥 약속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프랫은 "한국이 너무 그립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국 관객들이 갈 때마다 친절하게 환영해 줬는데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한다"며 그리움 담은 인사를 전했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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