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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1억원' 지원?…국민 10명 중 6명 "출산 동기부여 돼"

입력 2024-05-01 11:51 수정 2024-05-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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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정부가 자녀 1명당 출산·양육비 1억원을 지급할 경우 출산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웹사이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모두 1만364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중 62.58%는 '최근 사기업의 출산지원금 1억원 지원 사례와 같이, 정부가 자녀 1명당 1억원을 현금 지원해 준다면 아이를 적극적으로 낳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까'라는 물음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37.41%였습니다.

1억원을 지급할 경우 연간 약 23조원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동의하는지에 대해서도 63.59%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36.4%는 '정부가 부담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봤습니다.

출산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역소멸대응 등 다른 유사 목적의 예산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50.98%가 동의했습니다.

49.01%는 '타 사업 예산은 원래 목적대로 집행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성별을 보면 남성이 42.78%, 여성이 57.21%였습니다.

연령대는 30대 60.52%, 40대 14.36%, 20대 13.74%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결혼 여부를 보면 미혼 41.2%, 기혼 58.79%로 기혼이 이번 설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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