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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사단체, 영수회담 과소평가 말라..의료개혁, 여야 공동과제"

입력 2024-04-30 11:25 수정 2024-04-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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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의사단체들을 향해 "회담(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30일)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갈등은 현재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께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개혁은 여야의 공통과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확인한 만큼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피해와 불편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원내대표는 "회담에 대해 정치적 거래라며 거부반응을 보인 의사단체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의대 증원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한 정책이며 이제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뜻을 같이하는 정책이 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지금까지 정부만 굴복시키면 정책을 철회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을 수 있지만 어제(29일)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회도 동참한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으니 지금까지의 믿음을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2시간 10분간 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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