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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검찰 수사관 입건…인천지검 등 압수수색

입력 2024-04-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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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 숨진 고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정보가 처음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방검찰청과 경기신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신문사에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기신문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관여한 정확을 확인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B씨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고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씨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언론사 디스패치에 유출한 혐의로 입건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B씨가 유출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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