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약속한 여친 191회 찔러 살해 20대…징역 23년 확정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결혼 약속한 여친 191회 찔러 살해 20대…징역 23년 확정

입력 2024-04-25 11: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법원.〈자료사진=JTBC 캡처〉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의 징역 23년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28세 류모 씨는 지난 17일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류 씨는 상고 마감일인 어제(24일)까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고 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징역 25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류씨는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47분쯤 강원도 영월군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24세 정모 씨를 흉기로 191회 찔러 살해했습니다.

그는 범행 6분 뒤 "여자친구를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1심은 류씨가 이례적인 범행동기를 가질 만한 정신질환이 없었던 점과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결론 등을 토대로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은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상황과 동기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결혼을 약속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한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23년의 징역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