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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실발 산발적 메시지 바람직하지 않다"

입력 2024-04-24 11:45 수정 2024-04-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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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실장은 오늘(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라며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발로 '박영선 총리·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설'이 보도되면서 정치권에서 메시지 혼선이 빚어지고 비선 논란으로까지 번졌던 상황에 대한 지적인 동시에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정 실장은 "나는 내일 그만두더라도 내 할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살아왔다"며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게 국가에 충성하는 일이다. 나부터 앞장서겠다. 여러분의 충만한 애국심은 대통령을 향해야 하고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4)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 실장은 오후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습니다. 정 실장은 수석비서관실을 직접 돌면서 참모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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