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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 절반 처음 넘어…기업 규모별 격차 뚜렷

입력 2024-04-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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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는 2841만 6000명이었습니다. 이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 1000명(50.5%)이었습니다.

해당 수치는 초대졸(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과 대졸, 대학원 졸업 등을 모두 합친 것으로 비중이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취업률은 2003년 30.2%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2011년 40% 선을 넘었고 2020년 48.0%, 2021년 48.7%, 2022년 49.3% 등으로 해마다 증가해 왔습니다.

지난해 취업자를 학력별로 보면 고졸(고등학교 졸업)이 3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대졸 31.8%, 초대졸 13.9%, 중졸(중학교 졸업) 6.5%, 초졸 이하(초등학교 졸업 이하) 5.9%, 대학원졸 4.8% 등 순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고학력자 취업자 비중은 격차가 컸습니다.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대졸 이상 학력자는 47%였습니다. 대졸은 29%, 초대졸은 14.1%, 대학원졸은 3.9%를 차지했습니다. 고졸이 39.3%로 가장 많았고 중졸 7.2%, 초졸 이하 6.5%였습니다.

반면 대기업 취업자 중 대졸 이상은 79.5%에 이르렀습니다. 대졸이 54.7%로 절반이 넘었고 대학원졸 12.5%, 초대졸 12.3%였습니다. 고졸은 18.9%, 중졸 1%, 초졸 이하는 0.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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